포르투갈 아조레스 제도 보존 행정: 블루 이코노미와 도서 자생력 모델
"포르투갈 아조레스 제도의 환경 행정은 대서양 한복판의 고립된 도서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통합 해양 공간 계획(Marine Spatial Planning)'과 '블루 이코노미(Blue Economy)' 전략을 결합한다. 이는 지리적 고립성을 보존의 기회로 전환한 다층적 구역 관리와 자원 자립 모델로 분석된다."
※ 본 리포트는 아조레스 지역 정부(Regional Government of the Azores)의 환경 및 기후 변화 정책 가이드라인과 유럽 해양 수산 기금(EMFAF)의 보존 보고서를 근거로 작성되었습니다.
유럽과 북미 대륙 사이, 대서양의 광활한 심해 위로 솟아오른 9개의 화산섬 아조레스(Azores)는 지구상에서 가장 고립된 동시에 생태적으로 민감한 징검다리 구역입니다. 이곳은 고래와 돌고래를 포함한 20여 종 이상의 해양 포유류가 거치는 핵심 이동 경로이자, 독특한 미생물 생태계를 품은 열수 분출공이 존재하는 해양 생물 다양성의 보고입니다. 아조레스 정부는 이러한 지정학적·생태적 특수성을 관리하기 위해 섬 내부의 육상 보호를 넘어, 군도를 둘러싼 방대한 배타적 경제수역(EEZ) 전체를 하나의 행정 단위로 통합 관리하는 '입체적 해역 관리 프레임워크'를 운용하며 지속 가능한 도서 모델의 정석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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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조레스 제도는 화산 지형의 특수성과 해양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해 '통합 해양 공간 계획'을 수립하고, 섬의 자생력을 높이는 '에너지 및 자원 자립 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
1. 해양 공간 계획(MSP)을 통한 동적 구역 설정과 보존 기제
아조레스 보존 행정의 최상위 전략은 '해양 공간 계획(MSP)'에 기반한 철저한 구역화(Zoning)입니다. 정부는 해양 생물에게 미치는 인간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역을 기능별로 세분화하고, 이를 법적 구속력이 있는 가이드라인으로 통제합니다. 특히 어업 활동이 전면 금지되는 'No-take MPA(어업 금지 보호 구역)'를 전략적으로 배치하여, 훼손된 해양 자원이 스스로 복원될 수 있는 공간적 여백을 강제적으로 확보하는 수용력 기반의 공간 분리 전략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 해양 보호 구역(MPA) 확대: 2030년까지 전체 해역의 30%를 보호 구역으로 지정하고, 그중 절반을 엄격 보호 구역으로 관리
- 고래 관찰(Whale Watching) 규제: 선박의 접근 각도, 소음 수치, 체류 시간을 수치화하여 포유류의 행동 양식 보호
- 생물 보안(Biosecurity) 게이트웨이: 외부 유입종 차단을 위해 모든 항만과 공항에서 고도의 검역 및 소독 행정 집행
1.1 지리적 고립성과 '블루 거버넌스'의 현장 집행 가이드라인
아조레스 지역 정부는 고립된 도서 생태계가 외부 충격에 극도로 취약하다는 점을 행정적 경계심으로 전환했습니다. 정책적으로 집행되는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해양 에너지 개발이나 상업적 관광 활동은 반드시 생태계 서비스 가치 평가를 선행해야 하며, 기준치를 초과하는 환경 부하가 예상될 경우 즉시 프로젝트를 반려하거나 구역을 폐쇄하는 선제적 방어 행정을 수행합니다. 이러한 개입은 아조레스를 단순한 '군도'가 아닌, 인간과 해양 생태계가 공존하는 '블루 파크(Blue Park)'로 정의하며 도서 지역 보존 행정의 세계적 이정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2. 세계 최초 '지속 가능한 관광지' 인증과 자원 수용력 기반 관리
아조레스 제도의 보존 행정은 관광 산업의 규모를 자연이 제공하는 자원의 한계치에 강제로 귀속시키는 '자원 기반 수용력 모델'을 지향합니다. 2019년 군도 전체가 세계 최초로 EarthCheck의 지속 가능한 관광지 인증을 획득한 것은, 단순히 환경을 보호하는 수준을 넘어 에너지, 폐기물, 용수 등 섬의 자생적 유지 능력을 데이터로 증명하고 이를 행정적으로 관리해 온 결과로 분석됩니다.
2.1 데이터 중심의 접근 제어: 방문객 총량제와 생태적 발자국 관리
아조레스 정부는 특정 섬이나 명소에 인파가 몰리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디지털 수용력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용합니다. 특히 '세트 시다드(Sete Cidades)' 칼데라 호수와 같은 민감 지역은 일일 진입 차량과 방문 인원을 실시간으로 파악하여 임계점 도달 시 출입을 제한하거나 대체 경로로 유도합니다. 이는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도서 지역의 취약한 토양과 고유 식생이 입는 답압 피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수량적 통제 전략의 핵심입니다.
- 용수 자원 자립도 관리: 숙박 시설의 용수 사용량을 모니터링하여 섬 내 담수 저장량과의 균형 유지
- 제로 웨이스트(Zero-waste) 섬 추진: 관광 지구 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전면 금지 및 80% 이상의 폐기물 재활용 의무화
- 인증제 기반 숙박 규제: 환경 기준을 통과한 업체에만 '아조레스 자연 인증' 로고 부여 및 정책적 인센티브 제공
2.2 환경 부하의 재무적 내재화: 에코 택스(Eco-tax)와 보존 기금의 운용
아조레스는 방문객에게 부과되는 환경세를 통해 보존 활동의 재정적 자립성을 확보합니다. 징수된 세금은 섬의 기반 시설 확충이 아닌, 등산로 정비, 멸종위기종 복원, 산악 레인저 운영 등 순수 보존 공정에만 투입됩니다. 정책적으로 집행되는 이 수익 환류 메커니즘은 외부 방문객에 의한 환경 부하 비용을 수혜자가 직접 지불하게 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보존 정책 수용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행정력을 유지하는 강력한 동력이 됩니다.
2.3 로컬 중심의 거버넌스: '자연 파수꾼'으로서의 지역 사회 참여
행정 당국은 주민들이 관광 가이드나 보존 활동가로 참여할 수 있는 전문 교육 과정을 운영하여, 지역 사회가 보존의 객체가 아닌 주체가 되도록 유도합니다. 이러한 참여형 거버넌스는 외지인의 대규모 자본에 의한 무분별한 개발 시도를 지역민 스스로 거부하게 만드는 심리적 방어선을 구축합니다. 아조레스의 관리 모델은 결국 "누가 숲과 바다를 지키는가"라는 질문에 "이곳에 삶의 뿌리를 둔 이들"이라는 행정적 답을 내놓으며, 인적 자원과 생태 자원의 공생 구조를 완성하고 있습니다.
3. 에너지 자립과 탄소 중립을 향한 도서 생태계 프레임워크
아조레스 보존 행정의 최종 목적지는 외부 에너지 의존도를 완전히 차단하여 섬 생태계에 미치는 탄소 부하를 제거하는 '에너지 자립형 도서 모델'에 있습니다. 화산 지형의 특수성을 활용한 지열 발전과 대서양의 풍부한 풍력을 결합한 아조레스의 에너지 정책은, 단순히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을 넘어 고립된 생태계가 외부 충격 없이 지속 가능할 수 있는 '생태적 회복력(Ecological Resilience)'의 행정적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3.1 화산 지형의 재해석: 지열 에너지를 활용한 상시 보존 전력 확보
아조레스 정부는 화산 활동이 활발한 상미겔(São Miguel) 섬 등을 중심으로 지열 발전 인프라를 구축하여 섬 전체 전력의 상당 부분을 자급합니다. 이는 태양광이나 풍력과 달리 기후 조건에 구애받지 않고 24시간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함으로써, 탄소 집약적인 화력 발전을 대체하는 기저 부하 행정의 정점을 보여줍니다. 정책적으로 집행되는 이러한 전환은 섬의 탄소 발자국을 혁신적으로 줄이는 동시에, 발생한 수익을 다시 환경 보전 기금으로 환류시키는 재무적 선순환 구조의 핵심 엔진이 됩니다.
- 전기 모빌리티 전환: 2030년까지 공공 부문 차량 100% 전기차 전환 및 관광객 전용 전기차 렌털 인센티브 제공
-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 9개 섬의 에너지 수급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여 낭비되는 전력을 최소화하는 최적화 행정
- 탄소 상쇄 조림 사업: 발생한 잔여 탄소를 상쇄하기 위해 고유종 중심의 '아조레스 숲 복원 프로젝트' 상시 가동
3.2 기후 변화 대응과 적응형 보존 거버넌스의 완성
해수면 상승과 해양 산성화에 직면한 아조레스는 변화하는 환경 데이터에 맞춰 정책을 즉각 수정하는 적응형 거버넌스(Adaptive Governance)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대학 연구소와 정부 기관이 결합된 '기후 모니터링 센터'는 매일 수집되는 해양 데이터를 분석하여 어업 쿼터나 보호 구역의 범위를 유연하게 조정합니다. 이러한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은 관료주의적 경직성을 탈피하고 자연의 변화 속도에 행정의 속도를 맞춘 고도의 정책 반응 체계로 평가받습니다.
4. 결론: 대서양의 생태적 보루를 수호하는 통합 행정 설계의 가치
포르투갈 아조레스 제도의 보존 리포트는 고립된 도서 지역이 자연의 무결성을 지키면서도 어떻게 현대적 문명을 유지할 수 있는가에 대한 정교한 해답을 제시합니다. 해양 공간 계획을 통한 공간적 분리, 자원 수용력에 기반한 관광 통제, 그리고 에너지 자립을 통한 탄소 중립은 각각 분절된 정책이 아니라 '생태계 전체를 하나의 유기체로 보는 통합적 설계'의 결과물입니다. 아조레스의 모델은 기후 위기 시대에 자립적 보존을 꿈꾸는 전 세계 모든 도서 국가와 보호구역에 가장 강력하고 실천적인 '블루 및 그린 거버넌스'의 이정표가 되고 있습니다.
[심화 부록] 아조레스 제도 통합 보존 및 도서 관리 지표 분석
본 자료는 아조레스 지역 정부(Regional Government of the Azores) 및 유럽 해양 수산 기금(EMFAF)의 2026 정책 가이드를 근거로 분석되었습니다.
| 핵심 관리 항목 | 전통적 도서 관광 | 아조레스 모델 | 규제 효과 |
|---|---|---|---|
| 해역 관리 | 자율 어업 및 단순 보호 | 통합 해양 공간 계획(MSP) | 해양 생물 다양성 및 어족 자원 회복 |
| 자원 관리 | 외부 에너지/용수 의존 | 자원 수용력 기반 총량제 | 도서 자생력 확보 및 환경 부하 최소화 |
| 거버넌스 | 중앙 정부 주도 규제 | 주민 참여형 블루 거버넌스 | 정책 수용성 증대 및 자율 보존망 형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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